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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면서 ESG 의무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또한 4월 총선 이후 국내 ESG 의무 공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ESG 의무 공시 대비 미흡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EU는 ESG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인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도입을 확정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EU내 상장사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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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4.04.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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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진행된 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1)가 5일간의 논의 끝에 막을 내렸다. 174개 국가 및 기관 약 1,20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 받은 주제는 역시 선박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였다. IMO는 2050년경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수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선박 에너지효율 개선으로는 한계, 새로운 방식의 감축규제 도입이 필요지금까지 IMO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선박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2020년 IMO 연구 결과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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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4.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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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고민이 커져 가는 가운데 저탄소 연료 중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동물성 기름, 폐식용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제조된 연료를 말한다. 바이오연료는 석유제품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내연기관에 바이오연료 또는 바이오혼합연료 적용 시 주요 부품, 구조 변경없이 사용가능해 주목받고 있는 저탄소연료다.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가 바이오연료의 탈탄소 기여를 승인함에 따라 바이오연료를 선박연료로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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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4.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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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형선박 설계에서부터 건조, 운항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거친 기술력은 전세계 최상위권 그룹에 속해 있다고 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중소형 선박을 들여다보면, 특히 소형선박의 설계기술에 있어서는 국내 대형선과의 차이뿐만 아니라 선진국 동형선박 설계기술과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대형선 설계기술과의 기술 간극을 좁히려는 국가와 민간 차원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여전히 중소형 선박 설계, 건조 및 운영 등은 대형선에 비해 낙후된 실정이다.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중소형 선박은 건조·개조 단계에서 국내 선박안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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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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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는 지속 가능성과 규제의 교차로에 서 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고려해야 될 사항들은 끊임없이 진화되고 있고 탄소 중립과 책임있는 비즈니스 실천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도(EU ETS)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2024년 시행될 예정인 EU ETS는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한 이정표다. 캡 앤 트레이드 시스템인 EU ETS가 시행되면 유럽 해역에서 운항하거나 유럽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을 보유한 해운사들은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탄소 배출권(EU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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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9.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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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기사(Maritime Technicians)의 수요와 공급과 관련한 안정적인 수급정책 문제가 업계의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각 유관 기관이나 단체들이 포럼 등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적절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논의와 토론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해기인력의 공급처는 교육기관이고 주된 수요처는 승선 근무가 필요한 국적 내·외항 기업 및 일정한 해상경험이 요구되는 해양관련 기관이나 단체들이다. 그러나 이들 각 이해당사자들(Stakeholders)이 직면한 대내외적인 여건이나 환경 및 이해득실이 대립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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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9.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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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규슈에서 개최된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 2023 규슈대회(OWS)'에는 세계 각국에서 여자선수 24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1조(08:30분 출발, 25~44세) 참가자는 79명, 2조(09:15분 출발, 45~54세) 참가자는 74명, 3조(10:00 출발, 55~84세) 94명이 경기에 나섰다. 최고령 참가자는 1942년생 만 81세 동갑내기인 미국인 엘렌과 브라질에서 온 헬린느 선수였다.대한민국 여성 선수는 모두 3명이 출전했다. 35~39세부의 김화진과 유다혜 선수, 55~59세부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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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8.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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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변화가 코앞으로 다가 온 지금 우리는 탈탄소화 시대를 맞고 있다. 앞으로 명백히 다가오는 글로벌 탄소규제로 인해 정부와 기업의 부담금은 늘어날 것이며 그에 따른 시장경쟁도 심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내 해운·물류업계의 이해도나 준비 상태는 너무나 미비한 실정이다.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은 이미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만 하는 사항이 돼버렸다. 개인적인 불편함이나 위기감으로 간단히 치부될 게 아니라는 얘기다.탄소 관련 규제의 근간이 되는 UN의 넷제로(Net Zero) 협약은 20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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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7.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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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은 인류의 문명사를 세 가지 유형의 물결(Wave)로 설명한 책이다. 1990년대에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은 과학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이 인류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2023년 현재, 제3의 물결은 ‘과학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견에 맞추어 전 세계, 전 산업은 변화되고 있다. 40여년 전에 쓴 저서임을 고려하면 당시 토플러의 세상을 관통하는 사유와 사고가 놀랍다는 생각이다.토플러는 다음 물결의 변화 기간도 점차 짧아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제로 기술 발달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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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5.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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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물류시장은 2023년 현재 인구 6억5천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8.2%를 차지하며 평균연령 29.6세의 젊은 소비시장으로서,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요구와 좌·우파 대립 및 자원보호 등을 앞세운 불안요인이 상존하지만, 코로나 등 특별한 지난 시기를 제외하고는 GDP 성장률이 연평균 3.5%의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세계 대륙권역의 중요한 한 축이다.주로 자동차 수출을 위주로 하는 멕시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1차 산업과 원자재 등의 수출국이고 소비재의 수입국이다. KOTRA 통계에 의하면 동북아 주요국인 한·중·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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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5.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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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hatbot으로 다양한 정보가 생성되고 있다. 언어의 표현력·논리성과 연결성, 정확도 등의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주제의 맥락에서는 비교적 체계적인 틀을 갖추며, 방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통합하고 정리함에 있어서는 우리가 갖는 평범한 수준의 능력보다는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도 다소 호기심이 많아 해운·해양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영어로 발췌하고 한글로도 옮겨서 정리를 해 보았으며, 해운·해양 정책의 역사적 흐름과 과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요약되었다.즉, 산업화가 급진전된 19세기에는 자유무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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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3.0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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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대한 야심찬 목표와 해운으로 확장“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으로 만들 것입니다”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딜과 함께 제시한 이 야심찬 목표 때문일까? 유럽그린딜 제안 이후 유럽연합 진행위원회는 2021년 7월, EU Fit for 55 패키지 법안을 통해 국제사회에 또 한 번 약속을 내놓았다.EU의 Fit for 55는 유럽 기후법의 중기 감축목표(1990년 대비 2030년까지 최소 55% 감축)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여러 입법 제안사항이 담긴 패키지를 의미하며,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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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2.09.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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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사회 전반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산업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해운규모가 2016년 한진사태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함으로써 ‘2030년 해운리더국’의 비전 아래 선복량 150만teu, 해운매출액 70조원 이상 달성 목표로 해운재건 보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업계의 여론을 빌어 새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자유와 정의의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첫째, 정책실행의 공정성이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지원이 일부 특정 대규모 업체들에게만 집중되고 있어, 여타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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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2.05.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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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 10월 16일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 김인현 교수가 주관한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 강의를 보완한 것이다. 강의 당일 150여 명이 참여하여 60분 강의와 120분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지하게 진행됐다.1. 대한민국 해운 선각자들일제가 1910년 조선을 강제합방하고 조선해운 말살정책을 펼쳤다. 군소 해운회사를 통폐합하여 1912년에 조선우선을 설립, 조선사람의 해운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하여 해방 당시 우리 해운은 황무지였다. 삼국시대 중원을 경쟁적으로 나들면서 조공무역이 발달하였고 그 결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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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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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7월 유럽연합은 Fit for 55 입법 패키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본 법안의 큰 틀에서의 정책방향은 3가지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산업에 대한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규제, 두 번째는 오염원에 대한 탄소가격과 세금 부과, 마지막으로 저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으로 관련 각종 법안들을 다루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탄소국경세(CBAM)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운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EU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ETS)의 개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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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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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 반대와 부활 국민운동, 한진해운 파산 저지, 해양진흥공사설립운동을 우리는 기억한다. 이번 신해양강국 국민운동은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해양인의 결집과 해양강국의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해수부 부활 국민운동에 이어 제2의 해양국민운동이었다.국민운동을 진행하면서 정부·국민 모두 우리의 미래인 해양을 경시하거나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일었다. 특히 해운산업이 수출입 물동량 99.7%를 담당하는 것도 거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금번 해운997 국민 배지 부착 운동은 의미가 크다. 현재 대선후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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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10.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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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와 법학전문대학원 ESEL 해운·조선·물류·수산 최고위과정(바다최고위 과정)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줌을 이용한 해양수산계 화상모임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가 지난 10일 제2부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제23회 모임에서는 현대중공업 안광헌 대표가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스마트 선박의 등장과 미래의 선박관리(SM)-2025 조선, 해운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는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발표했다.벙커C유로 운항하는 선박밖에 알지 못하고 스마트 선박의 개념도 낯선 상황에서 LNG 추진선, 스마트 선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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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04.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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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관리업 발전하려면 대형 관리회사 출현해야”최근 수에즈운하에 좌초된 일본 선주사 선박 에버기븐호에 대해서 매일 같이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선박의 운항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자가 경험한 선박의 안전관리 및 평가법 그리고 일본의 선박관리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본다.1. 선박 안전관리 및 평가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대의 조선과 해운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최근에는 다중 연료 엔진을 포함한 친환경 기술 그리고 IT를 접목한 운용 등을 통해 과거에는 접하지 못했던 고도화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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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03.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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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이 2023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여수항은 1923년 6월 1일 개항했다.개항(開港)이란 보통 항구가 새로 개설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외국과 통상을 할 수 있게 항구를 개방하여 외국 선박의 출입을 허가하거나, 또 그렇게 개방된 항구”(표준국어대사전)를 말한다. 항만법에서 규정하는 ‘무역항’이 바로 개항이다. ‘무역항’은 “국민경제와 공공의 이해(利害)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주로 외항선이 입항‧출항하는 항만”이다.일찍이 최남선은 바다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경제의 보고, 교통의 중심, 문화수입의 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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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0.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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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2분기 들어 현격하게 줄어들었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5월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1,333만개로 전년 동월 1,503만개에 비하면 12.7%나 감소한 수치였다. 그러던 것이 7월 들어서면서 1,480만개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8월, 9월 들어서는 오히려 전년보다 물동량이 대폭 늘어났다.코로나 이후 택배물량이 대폭 늘어났다는 뉴스가 주변에서 흔히 회자되는데, 이런 현상은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도 똑같이 벌어지는 모양이다. 사람의 이동이 최저수준으로 제약되면서 오히려 상품의 이동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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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0.09.1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