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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 동안 아시아 18개국·지역에서 북미로 수출된 北美東航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29.4%가 증가한 160만 635teu로 집계됐다. 관련업계에서 미국세관 등의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의 북미지역 수출은 주요 수출품목들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늘어나 5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아시아의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29.5%나 증가한 188만 348teu를 기록했으며 부동의 대미 수출 2위국이 된 베트남은 2월 한달동안 21만 4177teu를 기록,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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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대 컨테이너선사의 2023년도 영업실적이 밝혀졌다. 대만의 최대 원양컨테이너선사인 에버그린의 영업이익은 2022년도 실적과 비교했을 때 무려 91%나 감소한 347억 대만달러(약1조 4500억원)를 기록, 흑자를 유지했고, 양밍해운(陽明海運)은 16억 대만달러(약 700억원)의 영업손실(적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2206억 대만달러의 흑자에서 적자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인트라아시아가 주무대인 완하이라인즈는 적자폭이 더 커서 63억 대만달러(약 2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지난해 1179억달러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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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운하의 올해 1~2월 선박 통항척수는 전년동기 대비 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에 의한 통항제한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으로 특히 LPG운반선이나 자동차운반선(PCTC) 같은 선종은 파나마운하를 피해 우회운항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파나마운하에 물을 공급하는 가툰(Gatun)호의 수량이 회복됨에 따라 통항제한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이 커지면서 통항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파나마운항청(ACP)에 따르면 올해 1~2월 통항 척수는 1364척으로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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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해사관련 조사회사인 알파라이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되어 있는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은 2024년 2월 시점에서 633만teu로 전년동기 대비 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선사들 중에 선복량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선사는 세계 최대선사 MSC이다. MSC는 아시아-유럽항로 취항 선복량이 지난해 보다 무려 54%나 늘어나 140만teu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23년 11월부터 홍해사태로 인해 수에즈운하를 경유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서 유럽으로 향하는 서비스가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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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보유선박 자산가치 기준으로 세계 6위를 유지했다.영국의 선박가치평가 회사인 베슬스벨류(VesselsValue)가 집계한 2024년 2월 현재 세계 주요 선주국 보유선박 자산가치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보유선박 가치는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10억 달러가 늘어난 670억 1800만달러(약 89조 3700억원)로 세계 6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에서 한국은 2022년 11월의 조사 보다 자산가치가 2% 정도 늘어나 이전 순위 6위를 유지했다. 세계 랭킹 1위는 일본으로 이전 조사보다 5% 늘어난 2063억 8900만달러(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3.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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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산코기선(三光汽船, 타바타 진이치 사장)이 해운 역사의 막을 내린다. 연내에 유일한 보유선박인 8만 2000dwt급 캄사라막스 벌크선 Sanko Hawking호(2021년 츠네이시조선에서 준공)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산코기선은 2014년 두 번째의 재생계획이 종료되어 통상의 회사로 복귀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흑자전환을 했지만 후임 사장 인선이 난항을 보이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봉착했다. 후계 체제를 갖추지 못한데다가 신규투자가 어렵게 되면서 사업을 계속하기 곤란한 상황에까지 몰렸다. ‘해운업계의 풍운아’로 불리며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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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월례 초찬 간담회에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IMO 2050 탈탄소 전략 채택 과정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시내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사포럼 조찬 간담회에는 28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임기택 전 총장의 얘기를 경청했다.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해양생태계가 잘 갖춰진 나라로, 글로벌 무대에서 개도국과 서방 선진국을 엮어내어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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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컨테이너선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국제해운단체인 세계해운회의소(World Shipping Council ; WSC)는 2월 15일 그린연료의 이용 촉진을 위한 새로운 매커니즘인 그린 밸런스 매커니즘(GBM)을 3월에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1차 회의에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GBM은 MEPC에서 논의되어 온 수수료 매커니즘의 일종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수수료(fee)를 징수하여 그린연료 즉, 청정연료를 사용하는데 배분하는 것으로 화석연료와 그린연료의 가격 차이를 평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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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선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리스 선주와 미국 선주들이 선령 10년 이상의 고령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중국계 싱가포르 선사와 그 외의 그리스 선주가 중고선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각하는 측은 중고선가가 상승 기조에 있는 현재가 매각의 적기라고 보고 있는데다가 유럽의 환경규제도 고려하여 고령선을 적극적으로 처분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 선박을 사들이는 측은 신조선 공급이 축소되어 있는데다가 최근 중국의 철강원료와 보크사이트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케이프사이즈선대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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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중기계공업(住友重機械工業)이 신조선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2월 14일 조선사업의 구조조정 작업을 발표하고 2024년부터 일반 상선에 대한 신규 수주사업을 완전히 중단하고 현재 건조중인 수주잔량에 대한 인도를 마치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조선 건조의 거점이었던 요코스카제조소(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은 사업 종료후에 해상풍력발전용 부유체(구조물) 건조에 나설 예정이다. 1987년에 설립된 우라가(浦賀)도크에서 출발했던 스미토모의 조선사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신조선 사업에서 철수한 후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2.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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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가 집계한 2023년 중국조선업의 신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56%가 증가한 7120만dwt였다. 지금까지 수주량이 7000만dwt를 넘었던 것은 조선붐이 최절정기였던 2007년과 그 직후인 2010년 두 번 뿐이었다. 2023년 실적은 이들 두 번의 수주량에는 못미치지만 신조선 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주량이 급증했던 2021년이나 벌크선 발주에 붐이 일었던 2013년 실적을 뛰어넘는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2023년 중국조선소의 수주실적을 선종별로 그 비율을 보면 벌크선이 전체의 44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2.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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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K는 2월 5일 2024년 3월기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경상이익이 종래 예상했던 것보다 100억엔이 늘어난 2450억엔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역사적인 컨테이너선 호황에 좋은 실적을 올렸던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경상이익은 78%가 줄어든 것이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상이익이 늘어난 것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경으로 하는 시황 상승을 일정정도 반영한데다가 자동차운반선(PCTC)과 VLGC의 수송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NYK까지 결산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3대 선사의 2023년 3월기 회계연도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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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e은 2월 2일, 2024년 3월기 배당 예상을 1주당 100엔에서 150엔으로 50엔 늘리고, 연간 배당 예상을 250엔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25년 3월기의 연간 배당 예상도 전회에 공표했던 1주당 120엔에서 250엔(주식 분할전 기준)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2023년 3월기의 연결결산 경상이익 예상은 1350억엔으로 작년 11월에 발표했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2023년 3월기의 연간 배당 실적은 주식 분할을 실시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주식 분할 후 기준으로 1주당 400엔이었다.K-Line은 2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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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의 정시 준수율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유럽의 해사데이터 분석기관인 씨인테리젠시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60%대를 유지하고 있었던 주요 컨테이너선사들이 스케줄 정시 준수율이 2023년 12월에는 5% 포인트 정도가 악화된 5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준수율은 2023년 1월달에 기록한 5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준수율로 전월대비로는 2021년 2월 이래 가장 악화된 준수율이었다. 이 같이 12월달의 정시 준수율이 낮았던 것은 수에즈운하 우회 운항 등의 영향이 그대로 숫자로 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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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한 해운회사(선주)가 중국에 울트라막스 2척을 중국조선소에 신조발주한 사건을 놓고 일본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일본 해운회사는 이마바리지역 선주인 카스가 카이운(春日海運,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으로 현재 선박 13척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선주사이다. 이들 13척의 선대는 모두 중소형 벌크선으로 일본에서 건조된 것들이다. 이렇게 일본조선소에서만 신조를 했던 카스가海運이 중국의 新大洋造船((New Dayang Shipbuilding)에 6만 4100dwt급 울트라막스 벌크선 2척을 발주한 것이 밝혀지자
국제
한국해운신문
2024.02.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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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사 쇼센미쓰이(商船三井, MOL)는 1월 31일 2024년 3월기 연간 연결결산 예상치를 상향 수정하여 경상이익이 종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50억엔이 증가한 225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역사적인 컨테이너선 호황이었던 前期(2023년 3월기)에 비해 이익이 72%나 줄어들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톤마일의 확대 등에 힘을 받은 탱커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후 홍해에서 상선 공격 리스크가 커지면서 선복이 타이트해지고 운임이 상승했는데, 이에 따른 영향은 차기 이후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2.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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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운업계에서 미국의 통관자료를 참고로 재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아시아 18개국·지역에서 미국의로 수출된 북미행(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13%가 증가한 13. 2%가 증가한 154만 6603teu로 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해 동안의 아시아지역 대미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833만 3039teu로 전년대비 1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2년 보다는 물동량이 떨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실적을 뛰어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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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해운항만청장을 지낸 바 있는 조경식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1월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조경식 전 장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채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경제관료로 경제기획원 예산처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해운항만청장, 교통부 차관, 환경처 초대장관,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공직에서 물러나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크게 활약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려식장(2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1월 31일 오전 7시 10분, 장지는 고향인 경남 밀양
정책
한국해운신문
2024.0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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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사업체인 데카르트 데이터 마인이 집계한 아시아 주요 18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소위 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12월 한달동안 전년동월 대비 15%가 증가한 151만teu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한해 동안 아시아 18개국에서 미국의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2022년에 비해 무려 11%가 감소한 1751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대미 수출 물동량이 회복되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반기 동안의 물동량이 워낙 저조하여 이같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같은 데이터 마인의 통계는 모선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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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 북미행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2일부 상해발 북미동안행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5813달러로 1주전에 비해 약 1800달러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동안행 운임이 5000달러를 돌파했던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올해 1월 들어서 컨테이너 운임은 유럽행 화물을 중심으로 급등하기 시작했지만 북미행 운임마저 동반하여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이렇게 운임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중국의 구정인 춘절을 앞두고 밀어내기 수
외항
한국해운신문
2024.01.1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