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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는 항만의 경쟁력에 책임을 지는 기관이다. 항만공사는 항만의 새로운 핵심사업과 항만의 핵심능력을 파악해 이를 통한 항만의 성장 포지셔닝 전략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무역 및 해운환경에 따라 항만공사의 핵심능력과 성장 포지셔닝 전략도 선제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항만공사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핵심역량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10.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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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말 필자가 본지 발행인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칼럼을 쓴지 만 3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 사이 100회의 칼럼을 게재했다. 첫 1년은 매주 1편씩 게재했고, 나머지 2년은 격주로 게재했다. 어떤 이는 무슨 칼럼을 그렇게 대량생산(?) 하느냐면서 칼럼의 질을 걱정하기도 했고, 어떤 이는 논문은 쓰지 않고 칼럼만 쓰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맞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10.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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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몸담고 있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이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최초의 물류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된 이후 많은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자평해 본다. 그러나 아직 대학과 업계에서 생각하는 ‘물류’, ‘물류전문인력’에 대한 의미가 다른 것 같아 이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얼마 전 물류 대기업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9.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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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wry사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1만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총 196척, 253만 8천teu가 운항하고 있다. 2014~2016년간 신조 인도 예정량을 보면 1만teu 이상 선박은 총 158척, 219만 8천teu에 달한다. 따라서 2016년 말에는 1만 teu 이상 초대형선이 총 354척, 473만 6천teu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9.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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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실시한 '공항운영 효율성' 부문 평가에서 김해공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ATRS에서 수여하는 이상은 매년 200여개 전 세계 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하여 선정하는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이 아시아&middo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8.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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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내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역내협의협정(IADA; Intra-Asia Discussion Agreement) 통계에 따르면 리먼 쇼크 발생 후 2009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5.1% 감소한 1164 만 5000teu로 침체됐지만 이후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따른 소비 수요의 확대와 제조 사업의 진출과 생산 거점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8.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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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해운시황에 대한 강의나 특강을 통해 선사나 업계 임직원들에게 시황분석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황을 읽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요점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해운경기 변동 싸이클 전체를 읽어 낼 수 있다면, 실패하지 않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해운경기 변동의 고점과 저점을 확인하는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7.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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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한 여러 구체적인 방안이 합의하였다. 비록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은 사안이지만, 한·중 간의 우호적인 경제협력 차원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이 한·중 해저터널 사업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시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7.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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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라인, MSC, CMA-CGM의 유럽 정기선 3사가 올 가을 개시를 목표로 하던 새로운 얼라이언스 'P3 네트워크'에 대해, 중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은 이달 17일 동 얼라이언스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독점금지 당국은 아시아-유럽 항로의 3사 점유율 합계가 46.7%에 달하는 등 P3 얼라이언스에 의해 거래가 집중되고, 시장 진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6.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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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지난 10일 2014년 하반기 해운시황전망을 발표했다. KMI는 시장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비록 금년 2분기 들어 현물시장에서 운임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개선된 상황이다. 상반기 건화물선 시황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케이프의 경우 5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6.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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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운항선박의 안전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해양교통관제센터(VTS) 업무를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안전처로 이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신 해수부는 해양산업의 육성과 수산업 보호 및 진흥이라는 고유 기능에 전념토록 해서 해양 강국으로서의 전문역량을 더 강화시키고자 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로 해양수산부는 핵심 업무인 선박의 입·출항을 관리하는 항만관제에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5.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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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월호 사고 여파로 해운업계, 관련단체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와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관경 유착에 의한 비리, 그리고 이에 따른 안전에 대한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채 운영되는 해운사, 사주 및 관료 등 기득권층의 범법행위 등에 기인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정당국과 여론이 해운산업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는 게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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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를 접하면서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너무도 많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첫 번째 의문은 선장과 선원들이 왜 승객 구조라는 절대적인 책임감을 팽개친 것일까 하는 점이다. 학생을 포함한 승객 대부분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학생들은 가라안고 있는 선박 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선내 방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5.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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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경영의 비즈니스 모델은 주로 선박의 소유와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를 보면 우선 소강상태 시장을 기다린 다음, 좋은 품질의 선박을 선택하여, 낮은 선가로 구매 계약을 하고, 자신의 지분 투자 30% 정도를 하고, 나머지는 선박은행에서 선박 우선 저당으로 차입한다. 이 선박을 현물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4.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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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해운항만물류 관련 인사담당자들과 인력양성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우리 회사는 영어와 제2외국어까지 하는 학생을 뽑습니다. 업무관련 전문지식은 사내에서 선배들에 의해 교육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현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들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4.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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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추진하면서 규제개혁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 그리고 내수시장 활성화도 또 한 가지 주요 정책기조이다.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내수 산업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시장 규모가 1억 명은 넘어야하기 때문에 동북아 지역까지 내수시장 울타리로 끌어들이려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의 활력을 살리고, 내수시장의 확대를 위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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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리콘 칩, 피임약이나 수소폭탄 등을 꼽을 것이다. 그 발명품에 해운 컨테이너를 포함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1956년 말콤 맥린(McLean)사에 의해 사용된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철재 상자인 컨테이너는 20세기 후반의 해상운송 뿐 만아니라 세계 경제활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3.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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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은 알려진 대로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까지 불리고 있다. 현재 계속 개발되고 있는 이 새로운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드는 대규모 인력에 의존하던 제조업이 인력 의존에서 벗어나 자동화 생산기술로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몇 십년동안 글로벌리제이션 추세는 임금이 저렴한 곳에서 생산하는 대신 소비지까지 수송하는 수송비가 발생하는 결과 인건비 절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2.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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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상하이를 자유무역특구(시범구)로 지정하여 홍콩처럼 자본주의를 도입한 특구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일본도 아베총리가 나서 아베노믹스의 실천전략으로 국가전략특구를 지정하겠다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과 일본은 몇몇 대도시를 통째로 경제특구로 지정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2.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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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25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의 한 기사(Why world trade growth has lost its mojo)에서 세계 무역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의 2배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80∼2011년 세계 무역증가율은 연간 평균 7%,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성장해 무역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의 두 배 수준을 유지했다.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1.23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