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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에서 가장 오래된 진실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교역에 대해 선박 투자를 한다는 점이다. 해상운송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유형의 위험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시장이며, 그 위험요소들은 쉽게 계량화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선주들은 시장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적응하던가 아니면 시장의 추세를 선도하기 위해 유연성과 적응성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3.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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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 1일 이후 3월초까지 발틱운임지수는 평균 767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운임수준으로는 1985년 지수발표이후 가장 낮은 상태이다. 건화물선 모든 선형의 선박이 운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최악의 세계경제 침체를 맞게 되었는데, 해운시황도 2008년의 피크에 비교해 93%나 운임이 하락한 것이다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3.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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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는 Baltic Dry Index의 약자로, 영국 런던에 있는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가 매일 발표하는 드라이 벌크화물의 국제적인 부정기선 운임 지수를 의미한다. 케이프사이즈형, 파나막스 형, 핸디사이즈형 등 각 선형별 운임지수(BCI, BPI, BHI)의 산출에 사용되는 정기용선료의 평균으로 계산된다. 1985년에 시작된 발틱해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2.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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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다보스에서 열린 있는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비효율적인 통관, 과도한 규제, 인프라 서비스의 취약점 등 같은 공급사슬의 장벽을 줄인다면 세계 교역과 글로벌 GDP 증가가 수입관세 철폐에 의할 때 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보고서(Enabling Trade: Valuing Growth Opportunities)가 발표되었다. 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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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에서 새 정부의 바람직한 물류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상)에서는 새 정부가 공약한 항만, 물류, 교통, 인프라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정책방향을 검토하였고, (중)에서는 부활되는 해양수산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부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를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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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를 통해 해양수산부 부활에 필요한 법적, 행정적 절차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해체 이후 해양 및 수산경쟁력이 크게 약화되는 문제점이 노정되면서, 해양수산행정의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해양수산 기능을 총괄하는 방향으로 해양수산부가 다시 설치 될 예정이다. 바람직한 해양수산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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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당선인이 결정된 후, 새 정부에서 추진하게 될 물류산업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바람직한 물류정책을 물류, 해운항만 교통인프라 정책방향, 해양수산부 부활 방향, 그리고 해양 및 물류기술발전 정책방향의 세 가지로 나누어 상, 중, 하로 연재하고자 한다.박 당선인의 공약에서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2.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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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그룹은 12월 12일 싱가포르와 한국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부정기선 자회사 STX 팬오션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 사업을 주력 양대 축으로 하고 있는 STX 그룹은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두 업종 모두 장기불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왔다. 국내 빅3 선사로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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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해운거래소(SSE : Shanghai Shipping Exchange)가 새롭게 드라이 벌크 부문과 원유 부문의 운임지수를 발표했다. 11월 28일, 드라이 벌크 운임지수(CDFI : China Import Dry Bulk Freight Index) 및 VLCC 운임지수(CTFI : China Import Crude Oil Tanker Freight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2.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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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바뀌면 운임이 오를 수도 있고, 유가도 하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인도된 선박은 공급능력을 늘리기만 할 뿐이다. 내년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선박과잉이 다시 우려되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선의 대량 준공으로 선복 공급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컨테이너선 선대는 2000년 450만 teu에서 201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1.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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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물류의 날’ 맞아 ‘글로벌 녹색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중·일 3국 물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녹색물류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물류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우리나라는 2008년 기준으로 2,990만톤이나, 일본은 2010년 기준으로 8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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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에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개최된 선박금융포럼인 Mare Forum이 개최되었다. 1999년 이후 매년 열리는 이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 중 해운 각 부문별 2013년 시황전망 부분을 중심으로 요약 정리한다. 발틱국제해운거래소(BIMCO)의 로렌츠 메이어 전 회장은 ‘세계 경제와 해운경기’ 발표자료에서 컨테이너선, 벌크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1.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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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 모두 해양수산부 부활을 공약했다.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미래 경쟁력인 해양·수산 자원은 물론 관련 산업과 영해 문제까지를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7일에는 국회 바다와 경제포럼과 해양산업 총연합회 등 해양관련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1.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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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한·중해운회담이 20회를 맞았다. 한·중해운회담은 지난 20년간 컨테이너 및 카페리 항로 개방 및 운항과 관련된 사항들을 양국간 합의에 입각해 진행하면서 한·중항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제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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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했다. 드디어 우리도 대형 UN산하 국제기구를 두게 된 나라가 된 것이다. 연일 신문마다 앞 다투어 GCF의 유치 효과를 경제적 효과 뿐 만 아니라, 정치안보적인 파급효과까지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참에 송도국제도시를 국제기구 허브로 키우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록 규모는 작지만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0.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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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할 일이 없으니 농담이라도 잘해서 분위기를 살려야죠?‘ 지난 주에 해운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몇몇 지인들과 담소 중에 한 분이 작금의 어려운 해운시황을 빗대어 한 말이다. 그러면서 지금은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해운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하는 중소 상공인들도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이들을 어렵게 하는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0.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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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하였음을 기리는 뜻에서 기념하고 있는 국경일이다. 그러나 나라의 뿌리를 기념하는 개천절만큼 특별한 얘깃거리가 없는 국경일도 드물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행하는 형식적인 기념식행사를 제외하고, 개천절의 의미를 음미하는 행사로는 고작해야 몇몇 단군숭모단체들이 주체가 되어 마니산의 제천단, 태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0.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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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에서 부산항, 상해 양산항, 닝보항, 천진항 등이,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항과 탄중 펠레파스항, 카오슝항, 홍콩항과 선전항 등이 경쟁적으로 환적화물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들 항만은 역내 중심항만의 입지를 다지기 위하여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각국이 환적화물 유치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컨테이너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0.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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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역사에서 또 하나의 혁신으로 주목받던 세계 최초의 양현하역시스템인 구 '세레스 파라곤 터미널(Ceres Paragon Terminal)'이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2000년대 초 미국의 JWD사가 혁신적 설계로 야심차게 발표하였던, 암스테르담의 세레스 파라곤 터미널 개발은 컨테이너 선박의 양적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커다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9.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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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9월 12일자로 661까지 떨어져, 금년 2월에 기록한 사상최저치 643에 근접하고 있다. 8월 BDI 평균은 761로 전년 동월대비 45%나 폭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프사이즈 1일 용선료도 8월 평균 3,500달러로 3,000달러까지 떨어졌다. 2011년 8월의 평균 용선료 13,100달러에 비하면 무려 1만 달러 가까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9.13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