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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하락과 연료유 가격 상승에 세계 정기선사들은 2011년에 일제히 큰 폭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연초부터 실시해 온 일련의 요금 인상 효과로 일부 선사는 2분기 이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국가들의 부채위기 사태로 물동량까지 작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흑자기조 유지가 불투명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9.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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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물류비와 씨름하고 머리를 짜내는 사람, 명절 때 쉬지도 못하고 배송하는 사람들, 여름 내 더운 창고 내에서 작업하는 사람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물류활동을 하는 젊은이들, 이들 모두는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화물을 적기에, 적소에 운송하고, 보관하기 위해, 힘든 일을 한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세상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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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중교류에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역할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국제물류연구회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한·중카페리협회가 후원해 '한·중수교 20주년, 인천항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사단법인 국제물류연구회는 1990년부터 우리나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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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7-8월에 걸쳐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녹색물류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의 녹색물류와 녹색물류정책에 대한 인식현황 및 대응수준, 기업의 녹색물류 활동현황 등 녹색물류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물류기업 268개사와 화주기업 337개사 등 총 6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지난해에도 같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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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이후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이 정부 주요정책으로 자리 잡은 후 참여정부까지 이 정책은 항만, 물류정책의 주요한 정책이념으로 이어져 왔다. 중국 일부 인사들은 우리가 ‘물류중심’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해, 중국의 환적물량을 처리하는 항만이 어떻게 ‘중심’인가 하며 이의를 제기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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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항로의 컨테이너선 운임이 작년 말 기준으로 20피트 컨테이너 당 500달러에 불과 했으나, 3월 1일자 일괄 운임인상(GRI)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 이후, 계속 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7월 초에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로 상해-북유럽 현물시장 운임이 teu당 1,800달러대까지 기록하였다. 더욱이 8월 1일자로 CMA CGM, 중국해운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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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부산 BEXCO에서 제4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3개국 교통장관 및 많은 정부관료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3국간 교통물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서 및 12개 실천과제 채택되었다. 3국은 지난 2010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이후 많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7.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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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관리청(ACP)은 지난 4월 파나마운하 확장공사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12~2013년까지 2년간 운하 통항료를 15%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지난 달 당초 7월1일부터 시행을 예고했던 가격 인상 실시시기를, 3개월 연기하여 금년과 내년 10월 1일에 시행하겠다는 수정제안을 했다. 각국 선주 단체와 여러나라 정부의 항의를 받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7.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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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세계 2위 컨테이너 환적물량 처리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신항에 2015년까지 피더 전용부두를 조성하고, 북항에는 부두운영사 대형화 유도하는 등 신항··북항 투트랙 정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항 환적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부산항에서의 환적물량 증대추세는 당분간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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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와의 운송료 인상 합의안이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 가결되었다. 업무복귀가 결정되었고, 닷새 만에 집단 화물운송거부 사태는 종료되었다. 운임인상폭이 당초 화물연대가 요구했던 30%에서 크게 후퇴한 9.9%에서 결정되었으며, 2008년과 달리 집단 화물운송거부 사태의 피해규모도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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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에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가 열렸다. 인천지역구 19대 국회의원 11명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그리고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수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그리고 인천지역 민간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하였다. 그야말로 인천항 발전에 관심이 있는 민,관은 물론 정부관계자. 관련단체가 모두 모인 셈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6.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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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각국의 여러 화주단체들과 선사들은 금년 7월 1일자로 100% 사전검색(100% scanning) 실시 일자가 다가옴에 따라, 미 의회가 100% 사전검색 조항을 영구적으로 삭제해 주기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6월 초에 있었던 Smart Port Security Act 법안통과를 위한 미 하원 표결에서 해상 컨테이너에 대한 100% 사전검색 조항을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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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중반부터 급등하던 세계 건화물선(dry bulk) 해상운임은 2008년 5월 20일을 정점으로 만 5년간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시황 폭등을 맞이하였다. 소위 슈퍼 싸이클(super-cycle)이라 불리는 5년 동안의 운임 수준은 가히 혼란 그 자체였다. 2008년 5월에는 17만 dwt급 케이프사이즈의 현물운임이 하루 28만 5천 달러까지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6.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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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1993년부터 매년 열린 한중해운회담이 금년 가을 20주년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 한중해운회담에서는 양국 간 컨테이너 항로 및 카페리항로의 개설 및 운영 관련 논의, 항로운영관련 제도개선 및 운항선박 선령 제한 등, 양국 선사의 취항항로와 선박투입 방향을 결정해왔다.한․중 간 정기선 해운서비스는 양국 수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6.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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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5일, 서해에서 한강까지 18킬로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초 내륙수로인 경인 아라뱃길이 공식 개통되었다.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민자 대상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27년 만에 경인운하라 불리었던 경인 아라뱃길이 드디어 개통된 것이다. 아마도 국책 건설사업 중 가장 오래 걸린 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 과정이 길고 복잡해 모두를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5.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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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은 17회를 맞는 '바다의 날'이다.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고, 또한 바다를 통해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그리고 해양진출로 글로벌 한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진취적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또한 국민들이 바다를 다시 생각해 보고, 관련 산업의 국가경제에 공헌하고 있는 점 등을 알려 일반국민은 물론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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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싱가포르에서 18개 해운 선진 국가들의 정부 간 협의체인 ‘선진해운그룹(CSG, Consultative Shipping Group)총회'가 개최되었다.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와 국제해운산업 전망, 국가별 해운정책, 차별적 시장규제 정책폐지, 해적 문제, 선박 온실가스 감축, 파나마 운하 확장 및 통항 비용 문제, 밸러스트 규제 문제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5.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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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말 항만청,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해 항만배후단지 마케팅 전략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한-EU에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계기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기업의 항만배후단지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내륙지역에 위치하던 물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5.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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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말 싱가포르 해사국(MPA)과 싱가포르 해사협회(SMI)는 공동으로 향후 10년을 내다 본 차세대 컨테이너 항만(Next Generation Container Port)의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세계 1, 2위를 다투는 컨테이너 항만이 차세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변신하기 위해 터미널의 우수성, 생산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비약적 도약을 이룰 수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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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부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압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EU 등 선진국이 개도국에 대하여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현 추세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15~30%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 감축을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설정했다.특히 교통부문에서 온실가스
양창호 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4.25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