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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언론에서 가장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해양폐기물 문제는 해양생물의 영향에 관한 대응이다. 해양생물의 몸에 어업폐기물이나 낚싯줄 등이 감기거나 섭취하여 폐사에 이르고, 산호초 군락에 침적된 어업폐기물은 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다. 영향을 받은 대상이나 피해의 사례가 다양할 뿐 그 원인은 해양폐기물로 특정되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폐기물로 인한 해양생물의 피해는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와 1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어업폐기물과 낚시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제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플라스틱 국제협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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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이슈화가 진행되고 있는 문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이다. 해양쓰레기를 포함한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응 논의가‘14년 제1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첫 공식 의제로 채택되었으니까, 예정대로라면 국제사회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5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법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국제사회의 대응은 플라스틱에서 파생되는 영향이 편익보다는 손실이 크다는 인식의 보편적 확산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영향의 범위가 사람의 건강성과 직결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세대로 영향이 전이된다는 현세대를 향한 책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4.0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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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양쓰레기라고 부르고 있는 해양폐기물의 문제와 그 심각성은 사회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차례의 강연이나 세미나, 토론회에 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 중의 하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해결책에 관한 것이다. 가장 원론적이면서 간단한 방법은 발생을 줄이고 영향이 누적되거나 확산이 되지 않도록 조기에 수거하는 것이다. 여기에 자원의 순환이라는 의미를 더하면, 플라스틱 재질은 친환경 재질로 전환하고 수거한 해양폐기물은 재활용을 통해 자원 효용성의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해양폐기물의 발생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3.04.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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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이슈화가 진행되고 있는 문제는 해양쓰레기이다. 특히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해양생태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로 그 영향의 범위를 확산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해양쓰레기 문제 대응도 해양환경 분야에서 플라스틱 생산과 식품의 안전 및 보건의 문제까지로 확대되고 있다.국가나 지역, 국제단위에서 추진되는 해양쓰레기 대응 정책의 수립과 그 효과성을 판단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수단은 모니터링이다.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은 과학조사 기반의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출발점이자 그 정책의 효과성을 검증하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1.08.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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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강릉 바닷속에서 발견된 골프공 무덤에 대한 문제를 다룬 적이 있다. 바닷속 골프공 무덤이 위치한 주변 해안가 1~2km 이내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골프장과 공군이 운영하는 골프장 두 곳이 있는데, 수중에 침적된 골프공 일부에는 공군 마크도 표시되어 있다.취재 결과 골프공의 해양유입 경로는 골프장내 해저드로 사용되는 하천에서 바다로 연결된 배수로를 통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공군은 골프장내 하천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천에 골프공을 걸러내는 망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1.07.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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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해양폐기물과 해양오염퇴적물을 다루고 있는「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이 시행되면서 2021년은 해양폐기물관리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이다. 해양폐기물관리법은 여러 가지 혁신적인 사항들을 도입하면서 기존 해양폐기물에 대한 관리의 패러다임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해양폐기물에 대한 법적 정의가 내려지면서 관리 대상에 대한 범위가 명확해 졌다. 기존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이 10년 단위로 확대되면서 보다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가 청사진을 목표로 정부 업무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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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2021.04.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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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폐기물과 관련된 여러 부처의 업무를 논의하고 국가 방향을 심의하는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올 3월 해양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해양폐기물에 대한 범 부처 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는 해양이 중심이 되어 여러 부처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해양의 전반적인 이해와 해양폐기물에 대한 대응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국제 사회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등 해양폐기물이 미치는 영향의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21.03.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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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들어 일본의 도서에 대한 국가 관리 정책은 세 차례의 진화를 통해 발전해 왔다. 1950년대 유인도서 중심의 관리에서 출발해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2007년 해양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유인도서와 무인도서의 종합 관리 체계가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일본과 인접하고 있는 국경도서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의 도서에 대한 국가 관리는 1950년대부터 본격화됐는데,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도서의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1953년에 제정된 「이도진흥법」을 통해 사람이 살고 있는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6.08.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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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에 빠져 있는 해양심층수산업계에 재도약을 위한 등불이 밝혀졌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고성에 해양심층수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심층수산업 지원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을 편성하고 올해 설계와 기초공사를 시작해 2018년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우리나라는 해양심층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에「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해양심층수 업계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초기 설비비용 과다, 심층수 제품의 매출 부진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6.03.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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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일본 정부가 북극에 관한 국가 전략을 담은「일본의 북극 정책」을 발표했다. 2012년 일본의 해양 분야 싱크탱크인 해양정책연구재단이 “북극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추진 시책”에서 북극 문제 전담 컨트롤 타워 설치 등 정부가 추진해야 할 9가지 사항을 제시한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일본 정부는 북극이사회 옵서버 지위를 획득한 2013년 5월에 범정부 차원의 북극 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동년 7월에 종합해양정책본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성·경제산업성·환경성·방위성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연락회의를 설치한 후 10여 차례의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5.11.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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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신 KMI 해양연구본부 전문연구원포항에서 약 90㎞ 떨어져 수면 1,800m에 잠자고 있던 주작이 그 날개를 활짝 펴 동해 하늘로 비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여 머스크드릴링사에 인도한 해양플랜트 시추선 ‘머스크 벤쳐러(Maersk Venturer)’호가 9월 30일 해양 시추 시험평가를 위해 주작-1로 출항했다. 주작-1은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10.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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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국경도서를 해양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0년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의 기점이 되는 도서의 거점시설 정비와 저조선 보전을 위해「배타적 경제수역 및 대륙붕 보전과 이용 촉진을 위한 저조선 보전과 거점시설 정비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했다. 이 법은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의 보전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4.05.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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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해 두 차례(8월, 10월) 기고를 통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 분야의 위성 활용 전략을 분석해 제시한 바 있다. 앞선 기고의 핵심은 일본이 지난해 쏘아올린 ‘시즈쿠’ 위성을 북극권 탐사에 활용해 북극 항해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획득했다는 점과 앞으로도 이 분야에 위성과 해양의 융‧복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3.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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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필자는 ‘일본의 북극 주도권 전략, 위성 활용으로 강화’(2012. 8. 30)자 기고를 통해 비 북극권 국가인 일본이 항로의 상업적 이용이나 자원 이용·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과학과 환경, 해상 안보 문제를 포함한 국익 차원에서 북극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올 5월 발사한 물 순환 변동 관측위성(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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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 위성이 일본의 H-ⅡA 로켓에 실려 성공리에 발사됐다. 이 로켓에는 아리랑 3호 위성을 포함하여 일본의 위성 3기도 함께 탑재돼 쏘아 올려졌다. 이들 위성은 ‘시즈쿠’로 불리고 있는 물 순환 변동 관측위성(GCOM-W1)과 과학 실험 목적의 소형 위성 2기이다. 특히 GCOM-W1 위
김경신칼럼
한국해운신문
2012.08.30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