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한ㆍ미 항공교통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진흥원은 1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NASA와 한ㆍ미 항공교통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토진흥원과 NASA는 지난 2012년 항공분야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그간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양 기관은 공지난 2012년 항공분야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로 ‘항공기 출ㆍ도착 지연 최소화’, ‘항공기 연료사용량ㆍ소음ㆍ배출가스 최소화’ 등 항공교통관리 최적화 기술개발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진흥원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항공기 출발 및 도착 통합관리 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ASA의 경험과 기술 등을 공유해 항공기 출·도착 지연 최소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NASA와 공동연구가 시작되면, 우리나라 항공사, 공항공사, 관제기관, 연구기관 등도 협력하여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항공우주분야의 최고기술력을 보유한 미 NASA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항공교통 기술력이 한층 제고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항공기 출ㆍ도착 지연 방지를 위한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면 국내 항공의 위상과 항공 교통 서비스의 품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