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는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제품 등의 화물처리를 위해 1979년에 건설되어 운영중인 광양(여천)항 낙포부두가 리뉴얼 리뉴얼(Renewal) 개념 : 기존의 항만 재개발/유지보수와는 다른 의미로 노후화된 부두시설물을 개선(기능, 상태)하여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시설물의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비 경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통해 여수산업단지 활성화에 크게 일조한 낙포부두는 2013년 정밀안전점검 결과 사용제한 등급인 D급으로 판정됐다.

이에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하중 제한(장비 및 차량 총중량 24.3톤 이하)조치 등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노후 항만시설에 대한 리뉴얼 계획을 수립하여 예산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현재 노후된 잔교식 부두를 안벽식 부두로 개선하여 대형선박이 접안 가능토록 하고 후면을 매립하여 부족한 항만부지 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2,37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을 통해 안전확보 및 부두운영 효율화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여수, 광양항의 입지를 강화하고 부두의 질적, 양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생산유발 4,013억원과 취업유발 639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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