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광양항 내 대형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 및 체선․체화를 해소하기 위하여 민간 자본을 활용한 「광양항 3항로 준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양항 내 대형선박이 이용하는 3항로의 계획수심은 DL(-)22m이나 토사 매몰로 현재 최저 수심이 DL(-)18.5m에 불과하고, 굴곡부 폭이 일부 협소(380m)하여 3항로를 이용한 25만DWT급 이상 대형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도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양수산청은 3항로 폭을 480m로 확장하고 유지준설 공사를 추진을 위해 지난 `14년12월에 공고대상사업 사업자 선정절차를 거쳐 포스코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였고, 올해 7월에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를 하여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

여수해양수산청 손맹철 항만물류과장은 “광양항의 항만기능을 효율화하고 항행안전 확보를 위해 수역시설과 항만시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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