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중인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북항)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부지(11만 4천㎡) 개발 등 이용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11월 6일부터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27일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15.1.)의 일환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계획(전국 2개 내외)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사업 청구가능지역으로 총 9개 지역(부산1, 전남여수1, 경남창원1, 인천6)을 선정 공고하면서 부산에서는 랜드마크부지가 포함돼 있다.

BPA는  '매각을 통한 랜드마크부지 처분' 방침을 사업자 투자여건에 따라 매입 또는 임차도 가능토록 개선한 바 있다. BPA는 랜드마크부지를 대상으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자로부터 개발방향·목표·컨셉·도입기능 등의 의향서를 11월 23일까지 제출받아 평가를 거친 후 선정된 사업자가 11월 2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RFP(Request For Proposals) 제출, 부산항 재개발사업지내 복합리조트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2월까지 복합리조트개발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복합리조트사업은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국제·크루즈·연안여객의 증가 등 시너지 효과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많은 사업자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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