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11월 총 4회에 걸쳐 미국‧중국‧유럽‧일본 주한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25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미국 지역 등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과 병행해 국내에 기 진출하고 있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항만배후단지의 투자매력을 소개함으로써 실제 투자가능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총 60개의 주한상공회의소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유럽의 엑스페디터스(Expeditors), 디비솅커(DB-shenker), 중국의 알리바바, 미국의 델 인터네셔널(Dell international), 일본의 스미모토상사, 일본통운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들도 다수 참석하며 우리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내보였다.

특히, 공장부지나 물류센터 등의 이전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던 기업들의 경우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인천항 아암물류배후단지, 부산신항 배후단지 등에 관심을 보이며 입주기업 모집일정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배후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은 향후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화인통상, 대우로지스틱스 등 10여개 기업들도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외국기업의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삼일PWC를 ‘글로벌 항만마케팅 지원센터’로 지정해 유럽, 미국 지역 등의 글로벌 우수 제조‧물류업체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만배후단지의 투자매력을 외국기업에게 알리고, 새로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에게 항만배후단지를 투자 장소로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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