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가 12월 4일자로 사무실을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산사옥으로 이전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직무대행 한홍교)은 12월 4일에 부산 동구 중앙대로 240에 위치한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산사옥 7층에 새로운 부산지부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 사무실 이전 현판식 행사’에는 해운조합 박송식 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대의원, 조합원사, 유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해운조합 부산지부는 1962년(한국해운조합법 공포이후) 설립된 후 화물·여객운송업자 57개사로 운영을 시작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26년동안 명실상부하게 연안해운의 중심부로써 그 역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부산항 연안여객선 운항이 최근 완전히 중단되면서 여객터미널 기능이 종료되고 터미널 소유주인 부산항만공사가 여객터미널을 사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해운조합 부산지부는 26년만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게 됐다.

해운조합은 이번에 부산지역 해운 중심지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조합원사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홍교 조합 이사장직무대행은 이날 개소식에서 “부산지부의 새로운 둥지에서 직원들이 새롭게 심기일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고객중심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여 우리 조합원사들의 권익보호와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부산지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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