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동해ㆍ묵호항 재창조사업 1단계를 위한 첫 시동으로 여객선 및 소형어선의 안전접안을 위해 파제제(항내 소규모 파도를 막는 제방)시설 축조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에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거쳤으며, 3월에 소형어선 통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완료하고, 4월중 공사를 발주하여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여객선 및 어선 등의 접안시설 기능을 하는 파제제의 상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설치한다. 주간에는 방문객들이 바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객선 및 어선 안전이 제고되고, 동해․묵호항 주변이 해양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해양관광지로 변모하게 되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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