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Ⅲ Batch-2 사업 수주로 이지스함 3척 수주 기대 커져

현대중공업이 해군 이지스함 3척 건조를 위한 탐색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이지스함 건조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위사업청은 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광개토-Ⅲ Batch-2’ 탐색개발 협상대상업체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개토-Ⅲ Batch-2’ 탐색개발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2) 3척 추가건조를 위해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2018년까지 181억원을 투입해 기본설계를 비롯한 탐색개발에 나서고, 이후 상세설계와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광개토-Ⅲ Batch-2가 전력화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잠수함 등 비대칭 위협과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조국 해양수호의 주력함정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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