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료 미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억류됐던 한진해운의 캄사라막스 벌크선이 최근 운항을 재개했다.

한진해운은 해외선주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5월 27일 오후 5시경(남아공 현지시간) 한진 파라딥(HANJIN PARADIP)호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8만 2158dwt급 캄사라막스 벌크선 한진 파라딥호는 지난 5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처드베이만에 입항했다가 용선료 미납으로 억류된 바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외선주측은 한진해운의 차질없는 선박 운항이 양사의 이익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우선 선박 운항을 재개 시키고 미납 용선료는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해외선주는 한진해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한진해운의 정상화 노력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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