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료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이 협상이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해외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으며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뤄 조속한 시일내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5개의 컨테이너 선주들과 협상에서 매우 의미있는 진척을 보였다. 벌크 선주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 논의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상선측은 “언론의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성선은 5월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채권자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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