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여름철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천항 한ㆍ중 국제여객선사 9개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집중호우, 태풍 내습 등으로 해상기상 상태가 악화되는 여름철을 맞이해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여름철에 급증하는 피서객의 안전한 수송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및 위생관리 향상을 위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선사 안전관리책임자들은 선박의 주기관 등 주요기기에 대한 점검ㆍ정비를 강화하고, 선박 종사자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선내 순찰, 비상대응요령 안내 철저 등 피서객 급증에 따른 선내 안전관리 강화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명노헌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름철은 기상악화로 인한 해상기상 여건이 좋지 않고 피서객이 집중하는 시기인 만큼 선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제여객선의 안전운항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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