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해양ㆍ항만 부존 자원을 활용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친환경에너지 시설의 도입과 이를 통한 에너지신사업 모델 구축과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7월 22일 한국남동발전과 항만분야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이규용 건설본부장과 한국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해양ㆍ항만 부존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IPA와 남동발전은 함께 인천항 배후단지 및 공유수면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협조하고,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을 창출하여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한 에너지복지를 활성화 하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운영(IPA) △신사업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남동발전)과 △기후변화 관련 규제 대응이라는 각자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정부3.0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용 IPA 건설본부장은 “협약은 항만운영과 전기공급이라는 고유의 사업 영역을 가진 두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부 3.0과제로써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해양ㆍ항만 부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신사업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미 항만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1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였으며, 선박의 육상전원공급시설(AMP) 및 LED조명 보급사업 등 친환경ㆍ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등에 풍력, 태양광, 조력발전 등 다양한 친환경발전 시설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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