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세종 박사가 7월 22일자로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ISA)의 법률기술위원회(Legal and Technical Commission) 위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7월 12~2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국제해저기구 이사회에 해양수산부, 외교부, 해양과기원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심해저 탐사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에 적극 참여했다.

국제해저기구 법률기술위원회는 해저자원개발과 관련한 법률, 기술, 과학, 환경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법률, 환경, 기술 문제와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 등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원으로 선출된 주세종 박사는 해양자원개발과 관련된 환경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5년으로, 주세종 박사는 내년부터 법률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심해저자원 탐사 및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해저기구에서 관장하는 3대 해양광물(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에 대한 탐사광구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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