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8월 24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와 터미널운영사 대표 등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는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머스크라인, 하팍그로이드, APL,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페레즈 에스테반(Perez Esteban, 하팍그로이드 한국법인 사장) AFSRK 회장을 비롯해 한국 지사이나 한국법인 사장으로 해당 선사의 인천항 기항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선광, 한진 등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도 참가해 선사-터미널 운영사간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IPA는 선사와 터미널운영사들에게 현재 수도권을 배후로 한 인천항의 높은 화물 수요 등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항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홍경원 IPA 부사장은 “인천항은 최근 중동 항로서비스가 개설되고 기존 미주 원양 항로였던 CC1이 CC1·CC2 콤보 서비스로 보완되는 등 원양 노선 유지에 순풍을 맞고 있다. 인천항은 중남미로 수출되는 중고차 등 인천항 배후의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이 풍부해 원양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비즈니스 무대”라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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