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 3.9%, 유류 18.9%, 광석 31.2% 증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7월말 기준 목포항 물동량이 1313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항 주력화물인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72%를 차지했으며, 각각 4.9%, 3.9% 증가율을 보이며 목포항 물동량 상승에 기여했다. 차량은 631만5000톤, 철재는 322만9000톤을 기록했다. 유류는 69만2000톤으로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석도 53만4000톤으로 31.2% 증가했다.

반면, 건설경기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주요 화물인 시멘트와 모래는 각각 11.8%, 14.5% 감소했다. 시멘트는 47만9000톤, 모래는 49만1000톤을 기록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가 7월 25일부터 운영 개시됨에 따라 환적자동차 물량이 지난해 7월 1520대에서 올해 7월에는 7558대로 대폭 늘었다”며, “신항의 자동차화물처리능력 제고에 따라 하반기 목포항 물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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