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했으며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2천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카약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됐다.

정식종목인 싯인카약(Sit-in, 하체가 선체 안으로 들어가는 종목)과 싯온카약(Sit-on, 하체가 선체 위에 개방되어 있는 종목) 2종목 5개 부문 9경기에 성인부, 청소년부, 가족부 등 300팀 400여 명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수상레저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준비한 카약, 패들보드(SUP), 수상자전거,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 기구 체험과 패션타투, 파라코드 팔찌만들기, 샌드아트 등 9종류의 무료체험 행사를 통해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심폐소생술, 해양생존수영, 구조장비활용법 배우기 등 물놀이 안전체험과 지역의 농특산물 및 먹거리 체험행사,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와 많은 볼거리도 제공됐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상주시로부터 위탁받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와 더불어 지난 8월 개장한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를 활용한 수상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가 수상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뿐만 아니라 내륙에서의 수상레저스포츠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