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동해전력 장기운송계약 투입용
대한해운은 GS동해전력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7만 2790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SM DONGHAE 2호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s&p리포트들은 대한해운이 Gestion Maritime으로부터 Matilde Corrado호를 48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대한해운은 Matilde Corrado호를 매입해 선명을 SM DONGHAE 2호로 바꿨다.
SM DONGHAE 2호는 2002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앞으로 15년간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등에서 유연탄 1245만톤을 선적해 동해항까지 운송하게 된다. SM DONGHAE 2호는 GS동해전력과의 15년 COA를 수행하면서 연간 약 48억원, 15년간 총 714억원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초 GS동해전력과 10년짜리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대한해운은 7만 6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SM 동해1호(2001년 건조)를 투입했고 지난해 10월 GS동해전력과 추가로 15년짜리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동해전력은 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 민자 기저 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국내 대표 민자발전사다.
한편 대한해운은 올해에만 포스코 3척, 한국남동발전 1척, SNNC 1척 등 장기계약 선박으로만 총 6척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용선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해운은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양판조선 등에서 총 3척의 선박을 신조중이다.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17만 4000cbm급 LNG선 2척(내년 2분기 인도예정)을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이며 중국 양판조선에서 6만 4천dwt급 울트라막스 1척을 건조중이다. 올해 3분기 인도예정인 울트라막스 1척은 SNNC에 체결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