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BWMS 시장에서 한국의 최대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는 알파라발이 BWMS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알파라발은 IMO의 BWM협약 제정에 맞춰 2006년 9월 15일 출시된 BWMS인 ‘PureBallast’가 BWM협약 발효조건이 충족된 올해 9월에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상용 BWMS인 ‘PureBallast’는 출시 10년간 BWMS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1200여척이 넘는 수주는 물론, 300여척에 설치한 경험은 글로벌 BWMS 시장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3세대 BWMS까지 출시한 알파라발은 ‘PureBallast’가 해수는 물론 담수 및 기수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UV 투과율이 최저 42%인 조건에서도 최대 유량으로 작동해 투명도가 낮은 물에도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라발의 BWMS 총괄 책임자인 앤더스 린드마크(Anders Lindmark)는 “고객에게 밸러스트수 규정을 확실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PureBallast 3.1은 이 약속을 지켰을 뿐 아니라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알파라발은 BWM협약이 내년 9월 8일 시행을 확정하면서 현존선 개조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이에 따라 공급 및 설치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생산설비를 확충해 시장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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