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울산항 피해상황을 점검한 결과, 컨테이너 터미널 적체현상 등의 항만 물류피해는 없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었으나, 지난 19일 정부의 제도개선안을 화물연대가 전격 수용하면서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이어진 집단운송거부기간 동안 울산항 소재 컨테이너터미널의 장치율은 평시 수준인 50%를 유지하였으며, 운송방해 행위로 인한 피해 또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붉어진 지난 10일 이후 해양수산부 ‘비상수송상황실’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컨테이너 임시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물류대란에 대비했다. 향후 있을 항만비상사태에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항만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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