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해역이용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 향상과 의견을 수렴·반영하고자, 지난 10일에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동빈내항은 무역항이자 경북의 관문으로 주변에 비즈니스 호텔, 타워형콘도, 수변상가 등 위치하고 있고, 동빈운하를 운영하고 있는 도심생활 밀착형 항만으로 세계적인 미항으로 탈바꿈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동빈내항이 국내최고의 해양관광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금년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금까지 용역의 추진경과, 현장조사 결과,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기본계획, 사업 효과 등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해역이용자 및 주민들의 해역이용 불편사항 및 고려사항 청취하였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본 사업은 동빈내항의 훼손된 해양생태계복원 및 항내 수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라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수행은 물론, 해양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전 예방교육 및 보전의식 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으로부터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수행중이며, 공단은 금년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도부터 정화사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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