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한국형 화물창인 ‘KC-1’이 탑재된 소형 LNG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이르면 내년 초에 7500cbm급 LNG선 발주를 위한 입찰에 나설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LNG선 신조발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가 발주할 LNG선은 ‘KC-1’이 탑재되며, 필요에 따라 LNG벙커링선으로 개조가 가능한 방향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신조선 추진은 가스공사가 11일 제주도시가스에 20년간 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LNG공급계약 이행을 위해 제주도 애월항에 총 4만5000cbm 규모의 LNG저장탱크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저장탱크가 2018년부터 가동되는데, 소형 LNG선을 통해 LNG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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