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행객 증대를 위해 선사와 관계기관이 공동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1월 3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부산항 국제여객 유치 증대를 위해 6개 한일 여객선사 대표와 부산관광공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경기 불황 및 저가 항공사 영향 등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국제 여객선의 승객유치와 이를 통한 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BPA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부산항의 여객서비스 개선과 국제여객 수요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한편 선사,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BPA가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수는 총 99만 5486명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은 7% 증가한 49만 6천명, 출국은 6.4% 증가한 49만 9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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