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봉리-재원, 영광군계마-안마 항로 주변 섬으로 향하는 해상교통편 개선을 위해 낙도보조 여객선 2척을 건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건조 중인 여객선은 총톤수 120만톤, 180만톤급 차도선형이다. 120만톤급은 승객 50명과 승용차 9대, 180만톤급은 승객 120명과 승용차 15대를 수송할 수 있다.

또한 낙도주민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5톤 이상 화물차도 적재가 가능하며, 대형TV와 냉ㆍ난방기 등 최신 편의시설도 갖춰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건조되는 여객선은 2017년 6월경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새로운 여객선이 투입되면 낙도주민들의 해상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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