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T 시스템 구축, “포워더 직접 연결”

미국의 대표적 LCC 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17년부터 국제항공운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의 Wally Devereaux 화물담당 이사는 최근 2017년 새로운 POS, IT 시스템을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항공운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Devereaux 이사는 “사우스웨스트가 국제운송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1990년대에 수립된 폐쇄형 IT인프라였다. 올해 신규 시스템 도입 및 운영으로 미 세관당국과의 연계성 증대는 물론, 전자지불, 다중 외환 지불 등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고객사인 포워더 업체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다른 항공사와의 효율적인 연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의 새 시스템은 현재 3분의 2 이상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잉사의 B737 단일 기종만을 운영 중인 사우스웨스트사는 2015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약 10만 톤의 항공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2011년 에어트랜 에어웨이를 인수 하는 등 국내 전용 LCC를 넘어 중남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사우스웨스트는 722기의 보잉 737을 운영중인데, 추가로 280기를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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