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통선박이 화학제품선 6척을 수주했다. 2014년 처음 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 안착해 순조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한통선박(Hantong-Chuanbo)중공업은 독일선주 Carl Buttner과 3만8천dwt급 화학제품운반선 6척 건조 LOI를 체결했다. 2018년 7월부터 인도예정이며,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척당 4000만 달러로 총 2.4억달러로 알려졌다.

발주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화학제품운반선은 Carl Buttner의 선단 중 최대 크기의 선박이 된다. 클라슨 리서치에 따르면, 한통선박의 수주액은 합계 33척이라고 한다. 중국관계자는 33척 중 60%가 유조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통선박은 핸디사이즈급과 핸디막스급 벌크선 위주로 건조하다가 2014년 처음으로 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했다. Shpidong(Zhonghua-Chuanwu)이 발주한 8척 스테인리스 화학제품운반선으로 척당 5400만 달러로 계약했고 한통선박은 8척 중 4척을 이미 인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