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안안여객선 이용객이 20115년 대비 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명으로 2015년 1538만명보다 약 4만 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직전인 2013년 1606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는 여름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4만명이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통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5월과 8월에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전년 대비 이용객이 감소했으나 내수 경기 진작과 연안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전체 이용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했다.

해수부는 “2014년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기반해 선박 안전에 관한 국민신뢰 회복과 여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