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립 9주년 기념식 개최

▲ 해양환경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창립 9주년을 맞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장 만 이사장)이 1월 20일 창립 9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해양환경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공단 출범 이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사, 칭찬릴레이 영상 상영 및 단체헌혈이 이어졌다.

장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생태계 중심 해양환경 신가치 창출, 국민중심 공적 서비스 강화, 국민공감 혁신체계 가동이라는 3대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해양생태계의 기능과 가치 제고, 글로벌 국제협력 강화, 맞춤형 예방시스템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공단은 또 해양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관리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처하고 파리 기후협약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선박평형수 관리대책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함으로써 미래 먹거리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박평형수 내 유해물질을 짧은 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개발도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키로 했다.

공단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공적개발 원조(ODA)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총 26개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관리로 해양생태계 가치를 제고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 중 약 70%를 차지하던 ‘고의·부주의’ 사고율을 낮추고자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어촌계 현장에 직접 방제 기자재를 배치하는 등 방제대응센터를 확대 운영했다.

정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공단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장관상, 청렴윤리 문화 공공기관 공직복무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해양환경보전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해양의 공익적 가치가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공유가치(CSV)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글로벌 공단의 미래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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