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지난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0% 가까이 증가하는데 힘입어 23.1%의 영업이익률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KSS해운(대표이사 이대성)이 20일 잠장집계해 발표한 2016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411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26억원, 순이익은 42.6%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KSS해운측은 전반적인 해운불황의 여파가 지속되는 와중에 수익률이 낮은 용선선박을 반선하면서 매출액이 100억원 정도 감소했지만 지난해 5월 초대형가스운반선 GAS TIGERS호를 인수하고 케미컬 부문에서 신규 화주와의 대선과 적극적인 항차용선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매출을 규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신규 선박 운항을 시작했고 운항비, 선비 등 매출원가 절감 노력과 케미컬 항차용선 증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율 2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원 복지를 위한 사내복지기금을 94억원을 출연하면서 전년 대비 42.6% 감소했다.

한편 KSS해운은 2017년 SHELL, GYXIS, JX OCEAN과 TRAMMO 등 해외 대형화주와의 장기계약(5~7년)이 체결된 가스선박 5척(84K 3척, 38K 2척)이 1분기부터 도입 예정에 따라 30% 이상의 매출 및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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