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inhai중공업이 7억6천달러에 달하는 벌크선 최대 20척 건조계약을 앞두고 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Jinhai중공업은 장금상선과 18만dwt급 벌크선 20척(옵션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인도시기는 정식 건조계약이 체결된 후 22개월 중으로 알려졌다.

Jinhai중공업의 수주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그리스 차트월드(Chartworld Shipping), 싱가포르 윌마 인터내셔널(Wilmar International)과 총 두건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차트월드는 뉴캐슬막스 벌크선 4척(옵션포함)을 발주했는데, 선가는 4천만달러 이하로 알려졌다. 윌마 인터내셔널은 1만9700dwt급 IMO-Ⅱ형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발주했으며, 4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 선박 인도는 2019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장금상선 역시 대량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2년 현대미포조선에 쉘과 체결한 장기용선계약에 투입할 MR탱커 30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대한조선과는 10척에 달하는 LR2탱커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지난해 8580만달러를 투자해 5척의 중고 벌커선을 매입했다. 15만1000dwt급 Coral Dream, 17만dwt급 Tigerlily, 17만7000dwt급 Monegasque Eclat, 17만6000dwt급 Zosco Shaoxing와 Zosco Jiax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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