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 부회장엔 윤병구씨등 4명

▲ 정만화 신임회장
한국항만협회 2017년도 제41회 정기총회가 3월 2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의 의결과 의사진행은 병환중인 이상문 회장을 대신하여 윤병구 부회장이 맡았다. 이날 총회는 3년 임기를 마친 이상문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정만화 건일엔지니어링 고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부회장에는 윤병구 핸대산업개발 SPC 사장, 조종환 건화엔지니어링 부회장, 강범구 케이엘넷 사장, 김양수 SK건설 본부장 등 4명이, 감사에는 이진오씨, 부원찬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상문 회장은 운병구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씀에서 “회장을 지낸 3년간은 회장단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협회 재정을 매년 흑자재정으로 이끌었으며, 여러 가지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항만협회가 한 단계 발전을 이룩하게 됐다”고 회상하고 “그동안 협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부의 안건심의에 들어가 2016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을 심의하여 통과시켰으며,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서도 협회에서 준비한 원안대로 통과를 시켰다. 제3호 안건으로 다룬 정관개정안 심의에서는 ‘항만협회’와 ‘한국항만협회’로 이원화 되어 있던 명칭을 ‘한국항만협회’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안이 통과되었으며, 협회 상근부회장을 1명을 두고 같은 부회장급이던 기획조정실장, 항만기술원구실장,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장 등을 상근부회장 밑에 두도록 하는 개정안도 심의하여 통과시켰다.

임원선출 안건에서는 임시의장을 조남일 해항회 회장으로 선출하여 사회를 보게 하고 전형의원을 선발(하길용, 오봉진, 홍근, 이윤환, 정대현, 임화진, 김경수씨 등 7인 선발)하여 전형의원들이 신임회장과 함께 일할 부회장, 감사를 선발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진에 대한 선임은 신임 회장단이 별도로 선임하여 다음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정만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항만기술 선진화를 추진하고 보급시키며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현재 운영중인 자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하여 항만건설기술의 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만협회는 2017년도에 고유목적사업, 항만건설관련사업, 항만정보화사업등을 계속사업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만’지와 ‘항만회보’를 계속 발간 배포하고, 항만공사 기술기준 통합코드화 연구 용역사업 등을 이어나가며 항만기하시설물 정보시스템 관리운영 위탁 용역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항만 및 어항공사 시공기준 통합코드화 정비 용역사업을 2억 3000만원으로 수주하여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회 회원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동북아항만협회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엄은 올해 하반기에 중국 청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여기에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 항만협회는 3월 20일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