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은 8.84만명으로 8.7% 증가

2월 항공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한 33만톤을 기록했다. 여객은 8.7% 증가한 884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화물이 감소했으나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 성장,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화물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화물은 일본(22.4%)·동남아(19.9%)·유럽(14.6%) 등 전 지역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5.4% 성장한 31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화물과 수하물 감소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7% 감소한 2.3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6%, 1.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동계 성수기 및 봄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 성장하여 653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9%)·동남아(14.9%) 등 중·단거리 지역과 유럽(12.3%) 등 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1.2%)·김해(16.6%)·대구(196.5%)·무안(93.1%)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했는데, 정부는 전년 동월대비 운항일수가 29일에서 28일로 줄고 휴일도 11일에서 8일로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32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하면서 57.3%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에도 동남아 관광객 증가, 항공사 및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 마케팅 확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중 노선의 경우 3월부터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동남아,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비롯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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