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운항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선 개조 핵심기술 사업화 지원에 참여한다.

한국해운조합은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DHM 등과 공동으로 ‘운항성능 개선 Retrofit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운항성능 개선 Retrofit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도 경제협력권산업육성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4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까지 약 2년 9개월간 선박 운항성능 개선을 위한 3∼10k급 상선의 선형(선형개선설계), 추진기(프로펠러 캡), 에너지 절감(러더, 유동제어부가물) 등 Retrofit(상선 개조)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해운조합은 이번 사업의 사업화 지원기관으로서 사업설명회, 기술공급 세미나,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운조합은 이번 사업과 현재 조합이 진행중인 연안선박 이차보전사업 등과 연계해 조합원사들이 운항효율성이 높은 선박을 개조하고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조합 김주화 경영지원실장은 “4월 5일 부산에서 선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 관심 선사 개별상담을 지속해 사업화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 기술개발사업은 경제협력권 내 협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등 17개 협력산업과 유망품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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