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참석, 서울ㆍ부산 공동모임도 개최키로

▲ YMMA 부산지부가 지난 7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 발족했다. YMMA 부산지부 회원들과 초청강사로 참가한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Young Men’s Maritime industry Association ; YMMA) 부산지부가 4월 7일 공식 발족했다.

YMMA 부산지부는 4월 7일 부산 한진해운 빌딩 28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해운·조선·물류업에 종사하는 청년종사자 60여명이 참석해 발족식을 가졌다.

YMMA는 지난해 7월 법무법인 충정의 해상·항공팀이 주도로 서울지역 해운·조선·물류업에 종사하는 청년종사자들을 규합해 출범한 자발적인 커뮤니티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창호 원장, ㈜해인상선 양진호 대표이사, 한국해운중개업협회 염정호 회장이 연사로 참여하는 3번의 공식모임을 열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YMMA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청년해운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전통적인 해양수도이자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서 수많은 해운·조선·물류회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지역에서도 YMMA가 발족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번에 YMMA 부산지부가 정식으로 발족하게 됐다.

YMMA 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충정의 성우린 변호사(32·변호사시험 4회)는 “YMMA 부산지부 발족으로 청년해운인들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서울YMMA와 부산YMMA과 매년 1회씩 함께 모이는 공동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YMMA 부산지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과 60기로 동부증권에서 선박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김국진PB가 선임됐다. 김국진 지부장은 “YMMA 부산지부는 매분기당 정기모임을 통해 해양인들은 물론 비해양인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해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마린커뮤니티로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 초청강사로 참여한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사장은 “YMMA 부산지부 출범을 축하드린다. 청년 해운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강화시켜나가는 노력들 하나 하나가 한국해운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된다고 믿는다. 청년 해운인 네트워킹이 인생의 골든네트워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재상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은산해운항공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라는 초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적인 자세였다”며 젊을 때 누구를 만나든 ‘신념의 사나이 양재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양회장은 “최근 공정사회가 큰 화두지만 ​불공정, 불공평에 대해 너무 얽매여서는 곤란하다. ​무슨 일이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야 작은 결과라도 얻을 수 있다. 남들이 보는 곳에서도 잘하고, 보지 않는 곳에서는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져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발족식과 초청강연 이후 ㈜신동디지텍 장철순 회장의 후원으로 리셉션이 진행됐다. YMM부산지부 회원들은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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