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은 8.9% 증가로 851만명

3월 항공화물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한 38만톤을 기록했다. 여객은 8.9% 증가한 851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일본·동남아 관광객 증가로 항공화물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화물의 경우 유럽(19.7%), 동남아(18.9%), 일본(18.0%) 등 전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의한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원대비 11% 증가한 35만톤을 기록했다.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9.6%, 7.2%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노선의 22.5% 감소에도 원화강세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9.6% 증가한 60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2.8%), 동남아(23.1%) 등 중·단거리 지역과 유럽(24.1%) 등 장거리 노선 수요는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238%), 김해(23%), 인천(11.6%)공항 등은 국제노선을 다변화하면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중국노선의 비중이 높은 제주(-58.7%), 청주(-57.3%), 무안(-27.5%)공항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1.6% 감소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54.4%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7.6%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내국인의 제주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7.2% 증가한 244만명 기록했다. 제주(6.5%), 여수(23.6%), 대구(18.8%), 청주(17.9%)공항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밖의 공항들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은 102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3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 증가와 함께 58.3%의 분담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한-중노선 여객 감소폭이 증가되면서 항공, 관광,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한 지원대책 이행과 일본, 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에 따른 중국 외 국제선 탑승객 증가폭, 봄철 제주노선 이용 확대 등에 따른 국내여객 증가폭이 중요한 변수라며 4월 총 항공여객은 전년동월 수준 내외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