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접목한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7년 지역특화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울산 조선업 공정혁신 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중견 조선기자재업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과 스마트공장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와 울산 TP가 주관하고 국·시비 9억, 민간 4억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조선기자재업체 12개사 정도를 공개 모집 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을 매칭시켜 공정혁신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울산지역 내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로 최근 3년 이내(공고일 기준) 조선업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한 기업으로 울산 TP에서 신청기업의 사업내용을 평가한 후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대상기업의 제품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분석한 후 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기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설치이다.

선정기업 당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하되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 1개사는 최대 2억원 이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산 TP는 조선기자재 기업의 생산 공정 내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현장정보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업무수행능력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견·중소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5월 초 울산 TP 누리집에 공고될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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