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유타 (MV OOCL UTAH)호 입항

▲ OOCL 유타호의 입항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선장 및 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에서 펼쳐졌다.

OOCL이 2년만에 부산신항 BNCT에 입항했다.

BNCT(사장 존 엘리어트)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2014년 말 ANZEX서비스가 종료되면서 BNCT를 떠났던 OOCL이 지난달 21일 유타 (MV OOCL UTAH)호 입항과 함께 다시 BNCT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로서 BNCT는 최근 입항한 코스코 쉬핑의 MV COSCO XIN TIAN JIN호와 에버그린의 에버 리버럴(MV EVER LIBERAL)호와 함께 오션얼라이언스의 모든 선사가 기항을 함으로서 오션얼라이언스의 대부분 물량을 한 터미널에서 처리하게 됐다.

BNCT 최고영업책임자인 피터 슬룻웨그 전무는 “이 점은 특히 OOCL에게 이익”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를 “터미널을 나누어서 사용하다가 한 개 터미널을 주로 사용하게 되면서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즉, 터미널간 환적 물량은 크게 줄이면서 터미널간 불필요한 운송을 없앨 수 있어서 OOCL이 이전에 비해 비용을 상당히 절감하게 될 것이다.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과 함께, BNCT가 OOCL을 위해 이러한 혜택을 확보할 수 있고, 앞으로 상당한 물량 증가를 처리하면서도 세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결합함으로써, 양사간 파트너쉽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이상적인 기지를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장비를 도입하고 컨테이너 장치장을 확장 운영하게 되면 지금보다 물동량 처리능력이 100만teu가 더 늘어나게 된다고 BNCT는 설명했다.

존 엘리어트 사장은 “오늘은 옛 친구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 특히 감회가 새롭다. BNCT가 2단계 확장을 하게 되면 현재 250만teu에서 320만 teu이상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으로 OOCL의 미래 성장과 성공이 더욱 가속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OOCL 유타호에서는 선장 및 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OOCL유타호는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PCC1서비스에 투입되어 닝보, 상하이, 부산, 롱비치 항에 기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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