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2차 공모’를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31일간 실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에서의 운영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지만 현재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운영했으며 2년 간 총 8개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지원했다. 올해 1월 실시한 1차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진행해 운영서비스 부문의 1개 기업 선정, 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잔여 사업비(2억3천만원) 범위 내에서 대상 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업추진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타당성 조사비용의 30~70%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최근 해양플랜트 건조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활로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은 6월 16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