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제2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사랑 어린이 사생대회‘와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묵호등대에서 열리는 ‘바다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는 단순히 미술 실력을 뽐내는 것 이상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가 등대를 통해 바다를 접하고 해양의 소중함을 체험하도록 마련된 행사로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된다.

주행사인 그림 그리기 외에 어쿠스틱 밴드 공연,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버블·풍선 이벤트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속초등대에서는 등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힐링 콘서트’가 27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20분가량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속초지회가 진행을 맡고 지역문인협회의 시화전, 통기타, 트로트,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음악회 등으로 구성되어 방문객이 시화와 음악으로 힐링 할 살  수 있는 어울림의 콘서트이다.

유상준 동해해수청장은 “바다의 날을 통해 국민이 등대와 바다를 쉽게 접하고 즐기며, 바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원도 연안이 해양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바다의 날에는 전국에서 바다 관련 문화·체험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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