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이 현재 부산대학교병원내 해양의료융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하여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원양선원들에게 화상통화 등의 방법으로 응급처치지도,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15년 6월부터 외항선박 6척에 대해 1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2차 시범사업 14척, 2017년 20척을 대상으로 3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해양수산부에서 사업계획 수립 등의 총괄 업무를 하고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선원대상 의료서비스를 수행하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사업비 교부 및 사업수행의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의 관리감독은 국가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과 선원들이 피부에 와 닿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지 등에 대해 선박소유자 및 선박 등을 방문하여 선원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해양원격의료는 육지와 떨어져 바다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는 선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다.”라면서 “앞으로 원격의료 서비스가 선원들에게 해상에서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재해에 육상에서 의료 진료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비점을 발굴·개선해 전 선박으로 확대되어 모든 선원들이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승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