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대 명예의 전당 앞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5월 23일 오전 대학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한일 총장을 비롯해 ㈜보양사 김옥정 회장, 우양수산㈜ 조효식 회장 등 기부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015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해양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16년 말까지 동문 및 유관기관의 꾸준한 노력과 참여로 약 35억 원의 건립 기금이 모금됐다.

한국해양대 해양문화센터는 대학의 발전사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 해양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관,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전문공연장인 예술관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이 가운데 1차 사업으로 박물관이 지상 2층 규모로 새롭게 건립됐으며 총 3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한국해양대는 박물관 건립 기금을 출연해 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값진 기부의 의미를 후대에까지 널리 알리고자 박물관 1층에 기부자들의 흉상 및 이름을 새긴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박한일 총장은 “우리 대학 성장과 발전에 동참해온 기부자들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만들어져 기쁘다.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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