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7년 상반기 전역군인 취업설명회 개최

함정 운항 경험을 갖고 있는 해군 전역군인 20여명이 상선에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는 5월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군본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공동으로 해군 전역군인 취업지원을 위한 ‘2017년 상반기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군 전역 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함정 운항경력이 있는 우수 인력들을 선원인력자원으로 흡수하기 위해 해군과 협력해 지난 2014년부터 취업설명회를 추진해 왔다. 해수부는 이번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군 전역 군인이 보다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되고, 해운업계는 함정에서의 복무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60여 명의 전역군인들이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운업계에 진출해 제2의 인생을 찾았으며 올해는 해군 전역군인 취업희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선사설명회와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역군인 채용을 희망하는 대한해운,흥아해운,장금상선, 해운SM, ㈜경남해운, ㈜효동선박, 세양쉬핑㈜, ㈜남해고속, ㈜대일해운 등 9개 선사·선박관리회사가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12월 해군본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등과 해군 전역군인의 해운분야 진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정교육, 승선실습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해수부 서진희 선원정책과장은 “취업설명회는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군 전역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우수한 인력이 해운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앞으로 본 취업설명회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는 등 확대 운영해 더 많은 해군 전역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