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제물류박람회 8월 개최
한국 물류기업 참석 러브콜

▲ 29일 태국국제물류간담회를 홍보하는 기자간담회가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남대문에서 열렸다. 좌측부터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전략기획실장, 태국항공운송협회 차이용 웃티차이 회장, 두엉랏 우돔쏨펀 Reed Tradex 유한회사 수석 매니저.

한국과 태국을 잇는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태국물류박람회(TILOG Logistix)를 앞두고 태국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 한국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아세안+6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결성’이라는 주제의 금번 태국물류박람회를 주최하는 태국무역청과 Reed Tradex 유한회사는 29일 오후 2시 남대문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세안 지역을 통하는 관문으로서의 태국이 가진 지리적 위치가 뛰어난 만큼 관심 있는 많은 기업 및 관계자들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전략기획실장, 두엉랏 우돔쏨펀 Reed Tradex 유한회사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 등 태국과 한국의 항만물류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물류산업을 태국 경제확대의 중요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태국정부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태국정부는 국제수준의 물류·운송 서비스 체계 및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자 충분한 예산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 경제대국으로 많은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태국은 아세안 지역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유통네트워크의 중심지이자 타 지역과의 연결고리로서 물류, 교통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금번 물류박람회는 양국간의 물류 운송협력 및 동맹을 지속시켜 아세안 지역 거리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세안 지역은 우리나라의 중요 거래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2위 거래지역으로 꼽힌다. 그중 태국은 5위의 거래국가로 지난 5년간 한국과 태국 간 거래량은 연평균 120억 달러에 달하며 2017년 상반기 수출량은 26%, 수입량은 10%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PA 박호철 전략기획실장 역시 "태국은 부산항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고 밝히고 이를“작년 물동량 부분에서 부산항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국과의 물동량은 10% 증가했기 때문이며 동남아시아 국가중에서는 태국의 물동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국은 물류 중심지이며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지닌 국가”라고 정의했다.

차이용 웃티차이 태국항공운송협회 회장은 태국이 지니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어필했다. 그는 “태국은 메콩 경제권(Greater Mekong Subregion)내 경제 회랑(Economic Corridor) 총 11개 중 6개의 통로가 지나는 전략거점이자 중심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두엉랏 우돔쏨펀 Reed Tradex 유한회사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의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지역 물류산업의 상황과 최신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업체 및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기업의 참가를 독려했다.

한편,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 Logistix)는 8월 16~1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BITEC 98 HALL에서 개최된다. 6월 30일내에 등록을 완료하는 경우, 2박 3일 호텔 제공, 파트너 매칭 서비스, 세미나 참석, 태국우수물류관리상인 ELMA 어워드 수상기업 및 공장 방문 쇼케이스 등의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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