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이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여름철에는 태풍·장마 등으로 인해 해상기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휴가철 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선박의 운항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따라 인천해수청은 △기상악화에 대비한 선박안전 취약요인 점검 △인적과실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 및 해양안전문화 활성화 △태풍내습 대비 정박지 및 시설물 사전점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관련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 해양안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선내 안전사고, 충돌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 노후 화물선, 예부선 등 사고 취약선박과 항만시설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예방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여름철 여객선 운항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 항로와 정박지 등에서의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좌초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 등 악천후 시 선박운항 요령과 해양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요령 등에 대한 선박 내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해양안전캠페인 등 안전문화 활동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민안전처(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태풍내습, 선박사고, 닻끌림 사고 등 재난 및 각종 사고 상황에 신속히 대응․수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름철은 태풍, 장마 등의 영향으로 해상교통 환경이 좋지 않고 피서객 등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은 시기이므로 기상여건에 맞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양을 이용하는 분들도 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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