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이동현 교수는 5월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항만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동현 교수는 2006년 해운,  항만 등에 대한 국가 정책 홍보 강화, 항만개발에 대한 트리거 룰(trigger rule, 수요규모에 따른 선석 개발) 도입 제안으로 항만개발 방식 혁신 등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트리거 룰이란 항만 물동량 수요 발생시 후속 공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2000년 ‘세계의 허브를 꿈꾸는 한반도’를 저술해 항만에 대한 교과서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일반인들에게 항만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환황해권 항만도시 간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방안’, ‘환황해권 해운물류의 현안과 대응전략’ 등 학술 및 세미나 뿐만 아니라 지자체·공기업 등과 항만아카데미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평택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의 선테장으로 활동하며 환황해권 해양물류 정책동향 분석과, 물류흐름,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방안 구상 등을 10여건 이상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 교수는 2011년 국토부가 주관한 ‘소말리아 해적대응을 위한 IMO 업무 및 국제공조 강화방안 연구’용역 책임작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IMO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해 민간 무장 보안요원에 대한 법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근정포장 수상에 대해 이 교수는 “평택항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장 가깝게 인접해 있고  권에 위치해 성장 잠재력이 큰 항만이다. 정치권과 경기도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환황해권의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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